"KB금융, 경기회복 수혜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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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1일 KB금융에 대해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경기 회복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1분기 대출 성장은 미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휴일이 있었고 연초라는 상황에서 볼 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2012년 정체됐던 대출 성장은 2013년에는 2% 정도의 성장은 가능해 보인다며 정책적인 측면에서 경기 부양 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은 여전히 대출금리 하락에 의한 위축 요인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금리의 흐름을 볼 때 상반기 중에는 대출금리 하락 압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순이자마진 하락은 멈출 것으로 판단했다.
자산건전성은 2012년말 자산건전성 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1, 2월 자산건전성 지표는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신용사건 발생이 없는 가운데 실질적인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이 이뤄져 왔기 때문에 충당금 적립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2012년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KB금융의 투자포인트로 우선 자산건전성이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꼽았다. 자산건전성 안정은 이익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어서 톱라인 증가가 제약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구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경기 회복시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경기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경기 부양 노력이 있을 경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자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대출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은행업 전체적인 밸류에이션 회복시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구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2013년말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라며 이는 은행업 평균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2013년 은행업 밸류에이션은 규제 및 정책 기조 변화, 국내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적정한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 경우 펀더멘털 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여 KB금융의 밸류에이션 회복 정도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1분기 대출 성장은 미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휴일이 있었고 연초라는 상황에서 볼 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2012년 정체됐던 대출 성장은 2013년에는 2% 정도의 성장은 가능해 보인다며 정책적인 측면에서 경기 부양 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은 여전히 대출금리 하락에 의한 위축 요인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금리의 흐름을 볼 때 상반기 중에는 대출금리 하락 압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순이자마진 하락은 멈출 것으로 판단했다.
자산건전성은 2012년말 자산건전성 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1, 2월 자산건전성 지표는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신용사건 발생이 없는 가운데 실질적인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이 이뤄져 왔기 때문에 충당금 적립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2012년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KB금융의 투자포인트로 우선 자산건전성이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꼽았다. 자산건전성 안정은 이익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어서 톱라인 증가가 제약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구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경기 회복시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경기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경기 부양 노력이 있을 경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자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대출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은행업 전체적인 밸류에이션 회복시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구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2013년말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라며 이는 은행업 평균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2013년 은행업 밸류에이션은 규제 및 정책 기조 변화, 국내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적정한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 경우 펀더멘털 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여 KB금융의 밸류에이션 회복 정도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