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의 귀국으로 인천공항이 들썩였다.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싱글 역대 두 번째 고득점인 218.31점으로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연아는 20일 오후 3시41분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김연아를 보려고 1000여명의 팬들과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에서 201.61점으로 우승하며 1년8개월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김연아는 지난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챔피언에 올라 화려한 '여왕의 귀환'을 선언했다. 성공적으로 복귀한 김연아의 귀국 현장은 여왕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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