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충격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45.55포인트(2.02%) 오른 12467.1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키프로스 사태에 닛케이지수는 전날 2.71%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키프로스에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신 국내 모든 예금에 과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예금 대량 인출(뱅크런) 우려가 확산됐다.

다만 과거 그리스 등처럼 키프로스 사태도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으면서 증시가 반등한 것으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환율도 0.4%대 상승해 95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54포인트(0.16%) 오른 2243.5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78.30포인트(0.35%) 상승한 2만2161.66을 대만 가권지수는 39.51포인트(0.51%) 뛴 7850.85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86.45로 18.27포인트(0.93%) 오름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