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2003년 12월 기존 카레 제품보다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린 프리미엄급 카레 ‘백세카레’를 출시했다. 백세카레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08년 이후에는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9년에는 과립형 분말 기술을 적용해 조리할 때 물에 더 잘 녹도록 했다. 2011년에는 국내 카레제품 최초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국민 식생활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백세카레는 2009년, 2010년에 이어 2012년까지 3회에 걸쳐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백세카레의 꾸준한 성장과 변함없는 인기 비결은 우선 강황이 4000㎎ 이상 함유된 건강한 카레라는 점이다. 두 번째로 강황, 월계수잎, 로즈마리, 상황버섯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향신료가 함유된 웰빙식품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로 최신 과립형 기술을 적용하고, 카레 부문에서 국내 최초 HACCP 인증을 받는 등 국민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