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트라스BX, 강세…기다리던 증설 결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트라스BX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아트라스BX는 전날보다 1000원(3.09%)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르는 강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아트라스BX에 대해 기다리던 증설 결정으로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30.5%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아트라스BX는 지난 15일 생산설비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는 13년 3월부터 14년 9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 466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트라스BX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납축전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며 기존의 전주 공장 부지를 활용해 2기의 생산라인이 증설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300만개의 납축전지 생산 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대전과 전주공장에서 연간 900만~930만개 생산 능력에서 약 30% 가량 늘어난 규모로 연간 1200만개의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트라스BX의 설비투자 결정은 회사의 생산 확대와 매출 증가라는 외형 성장과 수익증가는 물론 아트라스BX의 저평가된 주가 수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아트라스BX는 2000년대 초반의 투자 이후 대규모 설비투자를 억제해 왔었고 높은 수익성과 우량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약 30% 증가한 생산 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14년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5000억원 미만의 연간 매출 규모는 15년 6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 본격화에 따라 주가 수준도 저평가 국면을 탈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아트라스BX의 높은 수익성(과거 5년 평균 영업이익률 16.0%)과 시가총액 절반 수준의 현금(1300억원)을 보유한 자산가치와 높은 배당 성향(DPS 700원)에도 매출 성장 제약에 따라 주가 수준도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었다며 그러나 이번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아트라스BX는 전날보다 1000원(3.09%)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르는 강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아트라스BX에 대해 기다리던 증설 결정으로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30.5%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아트라스BX는 지난 15일 생산설비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는 13년 3월부터 14년 9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 466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트라스BX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납축전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며 기존의 전주 공장 부지를 활용해 2기의 생산라인이 증설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300만개의 납축전지 생산 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대전과 전주공장에서 연간 900만~930만개 생산 능력에서 약 30% 가량 늘어난 규모로 연간 1200만개의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트라스BX의 설비투자 결정은 회사의 생산 확대와 매출 증가라는 외형 성장과 수익증가는 물론 아트라스BX의 저평가된 주가 수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아트라스BX는 2000년대 초반의 투자 이후 대규모 설비투자를 억제해 왔었고 높은 수익성과 우량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약 30% 증가한 생산 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14년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5000억원 미만의 연간 매출 규모는 15년 6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 본격화에 따라 주가 수준도 저평가 국면을 탈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아트라스BX의 높은 수익성(과거 5년 평균 영업이익률 16.0%)과 시가총액 절반 수준의 현금(1300억원)을 보유한 자산가치와 높은 배당 성향(DPS 700원)에도 매출 성장 제약에 따라 주가 수준도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었다며 그러나 이번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