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삼성특허 침해' 美 판정 다시 연기…왜?
ITC 측은 “특허 침해 혐의가 있는 애플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지 못하게 되면 미국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은 애플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한 혐의가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둔 것이어서 ‘ITC의 예비판정’이 뒤집힐 지 주목된다. ITC는 지난해 8월 ‘애플은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미국 지식재산권 전문 사이트인 포스페이턴츠는 “애플이 348 특허를 침해했다는 쪽으로 ITC의 의견이 기운 것은 꽤 명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ITC가 ‘특허침해’라는 결론을 내리면 애플은 아이폰3G·3GS·4G·4S, 아이패드1·2 등의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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