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채모씨(28·여)는 근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봄철 건조한 기후에 기온이 오락가락하면서 여드름이 더 심해졌다. 채씨는 사춘기 때보다 여드름이 더욱 악화된데다 손을 대면 영락없이 상처가 남아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을 정도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기전은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모종의 원인에 의한 피지의 과잉 생산, 피지 내 상재하는 여드름 균의 증식, 여드름 균의 증식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과 화농이 바로 그 것. 이러한 문제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환경이 계속된다면 30대가 되어도 지속되는 성인여드름으로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또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이 세 가지 외에도 스트레스나 외적인 원인에의한 면역계의 불균형, 또는 인체내부의 열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로도 보고 치료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신림 후한의원 박성진 원장은 “스트레스나 부적절한 음식의 섭취로 유발된 기울증이 면역계의 밸런스에 이상을 초래하고 이러한 인체 내 불균형의 결과가 성인여드름의 발생으로 나타난다.”며, “성인 여드름환자의 대부분이 인체 내 기의 흐름이 정체된 기울증 증상을 2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재발이 잦은 성인 여드름 환자들은 피로도가 높거나 어깨가 뭉치고, 인체에 열이 잘 못 발산되어 얼굴 및 상체에는 열감을 느끼고, 반대로 손발이나 복부는 냉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여드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술은 반드시 금해야 하고 피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튀긴 음식,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는 피지 증가와 장내 면역력 약화로 이어지므로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극적인 세안제품은 피하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얼굴 피부에 직접 시술하는 피부치료 방법이나 생활요법 외에도 기울증이나 상열하한의 증세를 다스리는 한약을 복용하여 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日, 0.75㎜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 판매 ㆍ다리 8개, 눈 3개 새끼양 태어나…주인도 경악 ㆍ마술로 노숙자에게 행복 선물 `훈훈` ㆍ레이디스 코드 `나쁜여자` 공중파 데뷔무대서 압도적 퍼포먼스 펼쳐 ㆍ고두림 이은 베이글녀 채보미, 비키니로 섹시미 발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