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장용혁의 色다른 전략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다우지수는 7일째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상황에서 우리 코스피는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많이 답답할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대이기 때문에 미국지수가 올라가면 우리시장도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올해는 그렇지 않은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 엔화 약세에 대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코스피라고 글로벌 아이비들이 이야기하고 있으니 일본과 비교하지 말고 미국과 비교해보자. 미국은 올해 계속적으로 상승 흐름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상당히 더딘 흐름을 1월에 보였고 2월에 잠시 메꿨으나 크게 뚫어올리지 못했고 지금 올라가고 있는 미 증시와 스프레드가 또 벌어지고 있다. 1월에 이런 현상이 나왔던 원인들에 대해 다시 짚어보자. 1월에는 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차익거래 잔고가 매우 높았다. 순차익거래 잔고가 6조 원 이상 쌓여있었다. 그랬던 잔고가 2월 초에 3조 8000억까지 감소했고 최근 그 수치가 5조 원까지 다시 올라왔다. 무리하게 쌓였던 부분이 풀린 것이다. 그런데 오늘 만기일이다. 이 만기일을 긍정적으로 쳐다보고 있지만 시장에서 투자를 하고자 하는 투자 주체들이 만기일 지나고 보자며 미루어놓았을 케이스도 상당히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PER 스프레드를 보자. 전세계 PER과 한국물이 30%대 벌어지면 반등이 나오더라는 언급을 2월 첫 거래일에 했다. 그 이후 시장은 어떻게 됐는가. 반등이 나왔다. 지금 반등이 나왔던 스프레드가 다시 한 번 꺾이고 있는 상황이다. 크게 꺾일 자리로 보지는 않는다. 1월 시장에서 약했던 요인은 다들 인정할 것이다. 엔이다. 엔은 작년 연말부터 엔이 랠리를 보였는데 2월부터 엔에서 이상이 발생되기 시작한다.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너무 빠르다는 것이 확산되면서 조정세를 겪었고 그 이후 2월 시장, 우리 코스피는 반등이었다. 그런데 3월 모양이 이상하다. 다시 한 번 추가 약세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100엔 간다고 보는 사람도 꽤 있고 100엔 뚫어올린다는 의견도 있다. 100엔 정도 가면 대충 높은 자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같다. 96엔대에서 어제 마무리했다. 96.07엔에서 마무리를 지었는데 96엔이나 100엔이나 차이는 있지만 어차피 고점 영역대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1월에 80엔 밑에서 90엔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우리 코스피가 1월에 심각한 디커플링이 나왔던 것이지 지금 단계에서는 똑같은 디커플링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 1월에 약했던 요인이 또 있다.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고질병으로 볼 수 있는 핵실험 위협이다. 2월에 구정 연휴를 끝내고 나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장에 나오니 새해 선물로 핵실험을 줬다. 이를 원달러환율과 같이 보자. 1월에 핵실험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상당 부분 원달러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핵실험을 실시하고 나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원달러가 밑으로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본 것 같다. 그러면서 시장은 2월에 반등장이 나왔다. 지금은 3월이다. 정전협정을 백지화한다는 등 무서운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는 상황이다. 원달러는 다시 한 번 위쪽으로 올라붙은 것 같다. 똑같은 상황은 아니다. 연말까지 얼마나 강한 원달러 하락을 구경했는가. 이 기조에서 외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샀는가. 그 매수물들이 처분될 수 있는 타이밍을 제공했던 것이 1월이다. 그런데 지금은 외국인들이 진입했던 환율의 방향과 가격대와 그렇게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우리 원달러가 1200원 정도 다시 갈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여기서 공격적으로 떨어낼 수 있다. 하지만 환율에 대해 빠졌다가 일시적으로 올라 붙었다가 다시 빠지는 그림을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면 지금 단계에서 두껍게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1월의 원달러 반등과도 약간 다르다. 키 리졸브 훈련이 21일까지다. 불안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수 있지만 북한 이슈가 시장을 부러뜨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1월과의 디커플링 상황과는 다소 다르며 강세론을 접을 이유는 없다. 12월 만기까지 누가 그렇게 열심히 샀을까. 단연 외국인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들고 있었다. 배당락까지 무시할 정도로 굉장히 강한 시장이었다. 그렇게 쌓였던 매수물들이었다. 무리하게 쌓이다 보면 결국 유출될 수밖에 없다. 외국인들이 12월 만기에서 2월 만기까지 일부 떠는 모습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2월 만기 이후다. 2월 만기 이후 국가지방계정이 거래세를 부과하고 나니 외국인들의 매입량이 차익거래 시장에서 사라져버렸다. 빈 자리를 금융투자계정, 과거 증권계정에서 메꾸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매수를 쌓았다. 스프레드가를 통해 산수를 한다면 오늘 만기일이 편하다. 이론스프레드가 1.6포인트다. 어제 스프레드 종가는 1.9포인트로 이론 스프레드가 대비 20% 이상 아웃포펌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프레드가가 유리하면 롤오버되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실제 그랬는지를 지표를 통해 보자. 3월물과 6월물의 미결제 추이 차트다. 이제까지 봤을 때 3월물의 미결제 피크치가 12만 5000계약이다. 12만에서 12만 5000계약 정도가 미결제 피크였다. 그런데 지금 7만 6000계약으로 다소 감소되어 있다. 감소되는 미결제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6월물의 미결제 속도가 크게 증가했다. 9만 2000계약까지 쌓여 있는 상황이다. 3월 피크치가 12만 5000계약 정도이니 75% 가량 이미 롤오버가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오늘 금리결정이 있다. 동결시킨다는 의견이 조금 지배적인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동결되더라도 4, 5월 금통위에서 한 차례 정도 금리를 내릴 것 같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론스프레드가는 더 떨어진다. 실제 스프레드는 훨씬 더 고평가될 수 있다. 6월물 거래로 넘어갔을 때 환경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지금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를 미루는 주체들 때문에 다소 디커플링 정도가 벌어졌다고 보지만 오늘 만기일을 기점으로 다음 주 시장은 조금 더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국증시가 워낙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속도를 떨어뜨린다면 우리가 바로 못 움직일 수는 있다. 다우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벌어진 디커플링 정도는 채워질 것이고 오늘 만기일은 긍정적인 영향, 매도폭탄보다 매수물을 기다려도 좋을 법한 좋은 상황이다. 다음 주에 긍정적인 시황이 예상된다. 그동안 삼성전자 이야기하니 답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조금 낫다. 세컨티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아주 사랑하는 종목인 SK하이닉스가 많이 올랐다. LG전자도 LG디스플레이도 괜찮다. 세컨티어까지 확산되고 있는 움직임이다. IT가 호조를 띠고 있음이 눈에 보인다. 개별 종목 이야기를 해보자. SBS미디어홀딩스를 언급한 뒤에 20% 이상 올랐다. 수급이 상당히 견조하고 굉장히 저렴한 밸류에이션이다.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주 중 가장 싼 밸류에이션이고 스토리가 있어 보인다. STS반도체는 어제 장 끝나고 나서 실적이 안 좋게 나왔다. 턴어라운드 되고 있는 모습은 있다. 어제 늦게 나온 실적 부분만 오늘 시장에서 확인한다면 장중에 쳐다봐도 좋을 것이다. 아래방향이면 잠시 밀어놓아도 좋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저효과가 있고 롯데로 인해 감소되는 이자 비용만 연 300억이다. 상당히 우호적으로 계산해도 좋겠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日, 0.75㎜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 판매 ㆍ다리 8개, 눈 3개 새끼양 태어나…주인도 경악 ㆍ마술로 노숙자에게 행복 선물 `훈훈` ㆍ레이디스 코드 `나쁜여자` 공중파 데뷔무대서 압도적 퍼포먼스 펼쳐 ㆍ고두림 이은 베이글녀 채보미, 비키니로 섹시미 발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