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4~16일 국가 주석, 국무원 총리,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국가 최고지도자를 선출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인대가 △국가 주석, 국가 군사위 주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국가 부주석, 전인대 부위원장, 전인대 상무위원(14일) △국무원 총리, 최고인민법원장, 최고인민검찰장(15일) △국무원 부총리, 국무위원, 각 부장(16일) 등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13일 보도했다.

국가 주석 겸 국가 군사위 주석에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총리에 리커창 상무부총리,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장더장 전 충칭시 서기, 상무부총리에 장가오리 전 톈진시 서기 등이 사실상 확정됐다. 리위안차오 전 공산당 조직부장은 국가 부주석, 리젠궈 전인대 부위원장은 전인대 상무부위원장에 유력하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