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건설사업 부문 171개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협력사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은 △기성지급(공사가 끝난 부분에 대한 대금결제) 100% 현금결제 유지 △우수 협력회사 포상제도 확대 △공동특허 출원 △인력개발 및 기술지도 비용 지원 등이다. 또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과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정한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엔 김 사장을 비롯해 전태흥 부사장과 협력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우수 협력사에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어려운 건설시장 환경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관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