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 브랜드 SK-Ⅱ는 지난 2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연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SK-Ⅱ 피테라 하우스’에 3주 동안 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발표했다. SK-Ⅱ 피테라 하우스는 SK-Ⅱ의 베스트셀러인 피테라 에센스 등 주요제품을 써보고 피부 측정 진단기계 매직링으로 자신의 피부 나이를 진단해볼 수 있는 곳이다.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 연 팝업스토어인데 피테라 립스틱 등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약 7주 동안 운영한다.

강종범 SK-Ⅱ 마케팅 담당 과장은 “가로수길은 타깃 적합성, 유동성,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있어서 삼박자가 가장 잘 들어맞는 장소이기 때문에 이곳에 최초의 팝업 스토어를 열게 된 것”이라며 “특히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데 이들의 피부 상태에 맞는 샘플을 증정한 점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Ⅱ는 화이트데이 하루 전인 13일 오후 2시부터 피테라 하우스에서 ‘배우 유지태 씨와의 특별한 시간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직링으로 피부 나이를 측정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스미스 커피를 무료로 준다. 또 선착순 100명에 한해 피테라 에센스(75㎖)를 구매하면 여성 혹은 남성 피테라 에센스(75㎖)를 증정하는 특별 커플 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SK-Ⅱ 페이스북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동반 1인과 함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피테라 미스트(30㎖)도 받을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