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대석] 정지완 코스닥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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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길) 뉴스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신 정지완 회장과 함께 우리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회 운영 방침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자세히 얘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유주안) 정지완 코스닥협회 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코스닥협회 회장 취임 소감은?
▶ (네, 감사합니다.)
▶ 먼저, 매출 규모가 국내 GDP의 9%를 차지하고 있고,
약 23만여명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1,000여개 코스닥기업을 대변하는 기관인
코스닥협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낌.
▶ 올해는 유럽 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서 벗어나
코스닥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중소기업 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새정부의 출범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대부분인
코스닥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 이러한 시점에서 협회는
‘코스닥의 재도약’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중소?벤처 기업의 꿈인 코스닥시장 발전을 위해서
협회가 회원사의 고민과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저에게 부여된 책무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
앞으로 협회 운영 방안 및 올해 계획은?
▶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협회는 올 해 사업목표를 코스닥의 재도약으로 정하고 있음.
▶ 첫 번째로,
코스닥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 협회의 코스닥 관련 연구정책 기능을 활성화하고,
- 회원사들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인력?자금 지원을 강화할 것임
▶ 두 번째로
코스닥시장의 신뢰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하여,
-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간담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코스닥시장 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뢰받는 코스닥시장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임.
▶ 이외에도 협회는
코스닥기업의 Best Partner이자 Supporter로서
회원사의 권익옹호와 코스닥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음.
새 정부가 코스닥, 코넥스 등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새정부의 중소?중견기업 육성정책은
-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사다리 구축,
그리고 선순환의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등으로 요약됨.
▶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어
내실있는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어져야 할 것임.
▶ 특히, 각종 세제 혜택이 중소기업에만 집중된 탓에
중소기업으로 남아있으려는 ‘피터팬증후군’ 현상 심화되고 있음.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책으로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 되어져야 할 것임.
▶ 또한, 현재의 대한민국 산업규모에 맞게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적용대상 기준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코넥스 등 신설시장에 대해 바라는 점은? 그리고 기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은?
▶ ‘코넥스’는 소규모 벤처 및 영세형 중소기업들의
상장요건을 완화하여 시장진입을 용이하게 해줄 것이며,
새로운 자금 조달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예상됨.
▶ 추후, 코넥스 소속 기업들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하여
향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해야 할 것임.
(코넥스 상장 ⇒ 기업성장 ⇒ 코스닥상장
⇒ 중견기업 ⇒ 글로벌기업)
▶ 아울러,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관투자자의 참여 유도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시급
- 유가증권시장과 똑같은 눈높이의 평가보다는
코스닥시장에 맞는 특화된 정책 및 제도 등의
다양한 지원책 필요
- 특히, ‘코스닥 전용펀드’ 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과
- 신규펀드 조성시에는 의무적으로 코스닥기업을
편입하는 등의 정책적 지원 필요함.
코스닥시장의 전망과 재임중 목표는 ? (올해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은?)
▶ 코스닥시장은 현재 체질개선 중임 !
- 새정부 출범에 따른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치(119조)를 경신 중에 있음.
▶ 특히, 최근에는 벤처기업 증가로 ‘제2의 벤처붐’이라
불리울 정도로 벤처기업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활성화가 선결되어야만
벤처기업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임.
▶ 제 개인적으로는 코스닥지수가
2008년도 리먼사태 이전 수준인 800포인트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함.
- 코스닥 최고지수 2,834P (’00.3.10)
- 최근 5년간 최고지수 828P (’07.7.12))
- 새정부의 적극적인 중소?중견기업 지원정책과
더불어 대기업의 균형 잡힌 상생정책,
그리고 코스닥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모아진다면
코스닥지수 800포인트도 가능할 것임.
솔브레인 기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솔브레인은 1986년에 창업,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26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내 첨단 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 국내외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TV, 스마트폰, PC를 비롯한 광범위한 종류의 IT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정용 화학 재료이다.
▶ 솔브레인은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하여 리튬 2차전지, OLED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부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이루어 내고 있다.
▶ 향후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제품 생산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코스닥의 생성과 발전은 IMF라는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출발하였음.
- 코스닥은 일자리 창출과 IT산업이라는 新산업의
생성과정에서 출발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IT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
- 이는 꿈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코스닥CEO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함.
▶ 실례로, 코스닥기업들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 확보와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기초장비 재료, 부품소재 등 정밀기계분야, 화학 등 원재료분야,
조선 기자재, 바이오분야,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대체에너지 분야 등)
▶ 이제, 코스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 일부 기업들의 모럴헤저드로 인해
코스닥기업 전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보다는
국가 경쟁력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직시해야 할 것임.
- 투자자들께서도 애정을 갖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림.
- 저 역시도 코스닥기업과 시장 발전을 위해
2년의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하겠음.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지완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과 함께 우리 코스닥시장발전 방안에 대해 자세히 얘기 나눴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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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