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친환경 인증 성분을 사용한 어린이치약 ‘2080 키즈O’를 1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랑스 유기농 제품 인증기관인 에코서트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카렌듈라 추출물로 만든 프리미엄 치약이다. 유기농 카렌듈라 추출물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세포재생을 촉진시키는 성분으로 치아세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또 어린이의 치아 발달에 중요한 칼슘, 비타민을 함유해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애경은 또 어린이들이 양치할 때 치약을 삼키기 쉽다는 점에 착안, 치약 속의 불소 농도를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의 선진국 기준인 500ppm으로 낮췄다. 불소는 일반적으로 충치 예방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한 불소 섭취는 불소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럽에선 함유 농도를 규제하고 있다. 2080 키즈O 치약은 그린애플, 라스베리 등 2가지 맛으로 나왔다. 가격은 2450원(100g).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