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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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지난 5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07년 10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4,164.53이 깨진 뒤 14,400선에 바짝 다가선 14,397.07까지 치솟은 것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깰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30대 우량기업 주가를 반영하는 다우존스지수와 달리 S&P500지수는 다양한 기업과 산업을 포괄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 S&P500지수는 8일 1551.18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인 1565.15까지 14포인트 남겨놓은 상태다.
이번주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변수는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다. 올해 초부터 급여소득세 감면 혜택이 중단돼 세금 부담이 늘어난 데다 휘발유 가격도 많이 올라 소비자들의 씀씀이에 영향을 미쳤을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한다.
14일과 15일 각각 발표되는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도 관심거리다. 최근의 주가 랠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시중에 돈을 풀고 있는 덕분이다.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Fed가 양적완화를 조기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실업률이 상당한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7.7%로 떨어졌다고 8일 발표했지만 Fed를 만족시킬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30대 우량기업 주가를 반영하는 다우존스지수와 달리 S&P500지수는 다양한 기업과 산업을 포괄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 S&P500지수는 8일 1551.18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인 1565.15까지 14포인트 남겨놓은 상태다.
이번주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변수는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다. 올해 초부터 급여소득세 감면 혜택이 중단돼 세금 부담이 늘어난 데다 휘발유 가격도 많이 올라 소비자들의 씀씀이에 영향을 미쳤을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한다.
14일과 15일 각각 발표되는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도 관심거리다. 최근의 주가 랠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시중에 돈을 풀고 있는 덕분이다.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Fed가 양적완화를 조기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실업률이 상당한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7.7%로 떨어졌다고 8일 발표했지만 Fed를 만족시킬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