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제일기획에 대해 "글로벌 모멘텀(동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최근 제일기획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스마트 기기 마케팅에 힘입어 해외 부문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를 전후로 글로벌 마케팅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해외 부문 매출 총 이익은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광고경기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황 연구원은 전망했다.

3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가 130.1을 기록하며 향후 광고 성수기 도래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이러한 기대감들이 본격적으로 광고 집행 증가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최악의 국면은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