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소외 아동들을 그림이나 무용 등 예술 활동을 통해 치유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국제구호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 등 사회단체들과 ‘GS칼텍스 어린이 마음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협약을 맺었다.

학교 폭력이나 학대 등으로 상처받은 어린이들을 미술 무용 연극 등 예술 활동을 활용해 심리치료를 하게 되며, 올해 2000명 등 3년간 총 1만명이 대상이다.

GS칼텍스는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을 전담할 심리치료사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연세대 GS칼텍스 산학협력관에서 1년 동안 치유 전문가들에게 ‘슈퍼바이저(임상감독관급 치료사)’ 과정을 이수한다.

사진작가 배병우 씨, 공연 ‘난타’로 유명한 송승환 PMC프로덕션 공동대표,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등이 자문역을 맡고, 탤런트 김현주 씨 등이 멘토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