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코다코(대표 인귀승/www.kodaco.co.kr)가 지난 5일 중소기업청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입법화해 장기적인 기술투자와 기업 성장의 기반 조성 차원에서 해당기업의 기술역량과 경영역량을 종합 평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뿌리기술전문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전문기업은 코다코를 비롯해 10곳이다.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한 외에도 뿌리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의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 되어야하고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하고 고시하는 뿌리산업 우수 숙련 기술자 비율이 높아야 한다. 또 특허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외에도 부채비율 등 경영 평가를 충족하는 등의 제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술개발 선정 평가 시 가산점 부여, 신성장 기반의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의 저리 지원과 융자한도 확대, 자동화-첨단화 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코다코는 "내부적으로 등록완료되거나 심사중인 특허가 13건"이라며 "해외수요처 연계 기술개발산업의 일환으로 연료절감을 위한 고압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통한 Stop&Start 시스템용 어큐뮬레이터 요소부품 개발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용 저마찰 저누유 유압제어시스템도 개발하는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