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과 샤프의 협력으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애플의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700원(2.26%)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로 도이치증권을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일본 샤프와 지분 투자 계약(3%, 1205억원)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샤프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고해상도 패널을 조달받고 싶어하지만 삼성과의 협력으로 애플의 심리적 부담 가중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애플의 LG디스플레이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