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8.50~108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4.40원 내린 1082.6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로존 악재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되면서 환율은 109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과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으로 1090원대 초반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2.00~10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