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나크'가 다음달 8일부터 사흘간 파이널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오픈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넷마블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시작 하루 전인 7일부터 게임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사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무차별 PvP(이용자간 대결) 방지를 위한 패널티 시스템 및 밸런스를 개선하고 필드 몬스터를 대폭 추가해 PvE(게임에 설정된 적과 맞서는 게임)을 한층 강화시키는 등 전반적인 게임성 보완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최고 레벨을 50에서 60으로 상향하고 지난 2차 테스트 시 처음 선보인 '헬게이트 던전' 일부를 추가 공개한다. 총 10층으로 구성된 '헬게이트 던전'은 각 층마다 일반 필드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몬스터들이 다수 포진된 최적의 사냥터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3층까지 오픈된다.

넷마블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캐릭터의 빠른 성장의 재미와 고난이도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레벨 장비를 지원하고 서버 안정성 및 주요 콘텐츠를 총 망라하는 등 최종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크'는 넷마블 개발 자회사 마이어스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엔진을 기반으로 MMORPG 장르 최초로 부대단위 전투를 구현한 대규모 부대전쟁 게임이다.

약탈, 점령을 통한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됐으며 플레이어 캐릭터를 중심으로 25명의 부대원을 편성해 실시간 부대전투와 공성전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모나크의 첫 테스트를 시작해 총 2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번 파이널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 이후 향후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모나크'는 기존 MMORPG 장르에 부대전투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접목시킨 작품"이라며 "이번 기회로 부대를 통솔하는 통치와 권력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나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monarch.netmarble.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