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종이 미국발 훈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9% 오르는 강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5000원(1.64%) 오른 15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등이 1~3% 가량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123억원 어치씩 전기전자업종을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예상외로 감소했지만 변동성이 큰 항공기와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이 1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잠정주택 판매도 호조세였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에서도 양적완화 지속을 강조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독일 강연에서 부양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