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엔터테인먼트는 26일 팬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6만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며, 신주발행가액은 2만5000원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한류열풍의 원조 '겨울연가'를 비롯, '찬란한 유산', ‘해를품은달’ 등을 제작했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과 MBC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을 제작하고 있는 방송 콘텐츠 기업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음원 유통과 음악 포털 운영을 비롯한 음악 비즈니스, 카카오톡 이모티콘 콘텐츠 소싱과 스타 콘텐츠를 포함한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콘텐츠 제작, 유통 노하우와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는 팬 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력이 만나 양사의 콘텐츠 사업 진행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1일 자회사 커피프랜차이즈 전문 ㈜달콤을 설립하고 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아 오프라인 사업에서의 양사 상호 협력을 협의한 바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 팬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음악비즈니스, 콘텐츠 유통사업, 드라마와 영화 등 킬러 콘텐츠의 공동제작 등을 추진하고 다양한 신규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