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말미고개 CMS학원 건물부터 말미사거리까지 210m와 독산사거리부터 남문프라자 약국까지 140m 구간의 시흥대로변에 접한 총 22개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람중심의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간판 정비에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

기존의 불법간판을 모두 정비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 설치하는 ‘2013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사업지역 내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통해 추진하는 광고물 정비 및 개선사업이다. 구청은 사업추진에 따른 보조금과 행정적인 지원만 하고, 광고물에 대한 정비 및 디자인 개선에 대해서는 사업지역 내에서 점포주와 건물주 중에서 신청을 받아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가 중심이 돼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는 사업지역의 주민을 대표, 광고물 정비 및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완료 후에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주민자율 기구로서 활동하게 된다. 주민위원으로 활동하기 희망하는 점포주와 건물주는 구청 간판개선 주민위원회 구성 추진 담당자 앞으로 주민위원 활동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건설행정과(☎2627-1582)로 문의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