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완만한 업황 개선세가 기대된다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정유는 GSSK이노베이션을 매수 추천하고, 화학은 롯데케미칼을 최우선주로 꼽았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 연휴 이후 화학제품 거래가 재개된 상황이나 업체들의 구매 동향은 보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 변화는 중국 전인대 이후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디.

향후 업황 개선 속도와 기울기는 다소 완만할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현재 화학·정유의 경우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업황 회복되고 있다"며 "강장 범용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PE 스프레드가 석유화학업체 실적에 중요한 변수인데, 지난해 최악의 시황에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 존재했으나 유가 조정에 따라 이번 주 나프타 가격은 6% 하락 반전했다"며 "향후 스프레드 축소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