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0 돌파]조익재 "디커플링 해소…3월 강세장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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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약세가 해소될 것이라며 3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장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국내 기업의 이익 회복에 대한 신뢰감에 큰 타격을 준 이슈가 환율 문제인데, 엔화 약세라는 대형 악재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엔화 약세는 유럽 사태 종료와 아베 정부와 공격적인 양적 완화로 인해 바생한 것인데, 현재 엔화 수준은 유럽 사태가 시작됐던 2010년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그 동안 글로벌 경기의 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 회복 신호가 포착되지 않고 있었지만, 3월 들어서는 미국의 고용 회복, 유럽의 내수 반등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역시 3,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반등 등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조 센터장은 "향후 국내 증시가 강세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는 최근까지 계속 오르고 있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단순 주가수익비율(PER)을 보더라도 미국 증시는 고평가된 상태가 아니며, 올해 성장률과 기업이익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국 증시의 상승 여력은 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글로벌 증시가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계속 상승한다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높아지며 글로벌 자금의 매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 센터장은 "국내 기업의 이익 회복에 대한 신뢰감에 큰 타격을 준 이슈가 환율 문제인데, 엔화 약세라는 대형 악재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엔화 약세는 유럽 사태 종료와 아베 정부와 공격적인 양적 완화로 인해 바생한 것인데, 현재 엔화 수준은 유럽 사태가 시작됐던 2010년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그 동안 글로벌 경기의 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 회복 신호가 포착되지 않고 있었지만, 3월 들어서는 미국의 고용 회복, 유럽의 내수 반등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역시 3,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반등 등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조 센터장은 "향후 국내 증시가 강세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는 최근까지 계속 오르고 있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단순 주가수익비율(PER)을 보더라도 미국 증시는 고평가된 상태가 아니며, 올해 성장률과 기업이익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국 증시의 상승 여력은 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글로벌 증시가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계속 상승한다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높아지며 글로벌 자금의 매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