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07% 상승한 289.82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3주일 만에 최고치다.

영국 FTSE100지수가 1.01% 뛰었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1.60%, 1.94% 올랐다.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1.54%, 1.35% 상승했다.

독일의 2월 투자자 경기 기대심리가 최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에서 대형 사무용품 소매업체인 오피스디포가 오피스맥스와 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였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