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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수출 프로젝트…남아공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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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경부, 현지서 '협력 포럼'
    올 폴란드·헝가리 등 발주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원전 건설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남아공 외에 폴란드 헝가리 등도 원전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어서 한국형 원전의 수출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0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한·남아공 원전협력포럼’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민·관 공동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이번 포럼에서 연내 발주 예정인 남아공 신규 원전 2기(각 150만㎾급) 수주를 위한 정보를 수집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유일의 원전 보유국으로 1980년대 중반 95만㎾급 원전 2기를 프랑스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원전 2기 입찰에는 한국의 한국전력 컨소시엄 외에 프랑스 아레바, 미국·일본의 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러시아 로사톰, 중국 광둥원전그룹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태현 지경부 원전산업정책관은 “남아공은 2030년까지 960만㎾ 원전을 건설하는 내용의 중기 전력개발계획을 수립했다”며 “향후 아랍에미리트(UAE) 수준의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전략지역으로 설정해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0년 UAE 원전 수출로 물꼬를 튼 해외 원전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작년 3월 한국이 사실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200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원전건설 사업은 현재 후보지 검토 등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터키 원전사업은 수의계약 체결을 위해 정부 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터키가 수의계약 대상자로 한국과 중국을 놓고 계약 조건을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한국형 원전의 유럽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국내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말 핀란드의 원자력발전업체 TVO가 발주하는 ‘오킬로토 4호기 원전’ 건설 입찰서를 제출했다. TVO사는 기술력과 경제성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해 안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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