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호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1400원(1.57%) 오른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8%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2억원과 154억원으로 67.1%와 109.4% 늘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27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 지불로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견조한 외형성장에 주목해야한다"며 "지난해 6월 국내 피부미용 메디톡신 공동 판매 계약 체결로 직접 판매를 개시하면서 내수 유통 채널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러시아에 피부미용 메디톡신을 신규 수출할 예정"이라며 "필러 허가 및 시판, 성인 뇌졸중 후 근육 경직 치료용 메디톡신 시판등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