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암 치료를 받다 18일(현지시간) 전격 귀국해 세간을 놀라게 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입원할 군 병원으로 멀쩡하게 걸어 들어왔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차베스가 입원해있는 카라카스 군 병원에서 일하는 두브라스카 모라는 차베스 대통령이 이날 새벽 병원 센터에 걸어서 도착했다고 말했다고 현지 TV방송인 우니비지온 인터넷판이 국영 V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라는 "대통령이 여기, 군 병원에 도착한 것을 본 게 두 번인데 걸어서 왔고 강하고 용기가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차베스의 지지자로 밝힌 그는 차베스가 침대나 휠체어에 있지 않았으며 걷고 있었다면서 튜브도 착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차베스의 건강상태에 관련된 공식적인 정보는 없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