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News] 리조트웨딩, "비싸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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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밀레니엄홀서···
▶ 주말에만 100여쌍 몰려...
"해외 리조트웨딩은 비용이 많이 들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알아보니 가격대도 적당한 것 같아 오키나와 리조트 웨딩을 한번 고민해 볼 참입니다."
올 가을 결혼을 앞둔 남승현씨(남,31세). 당초 평범한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오키나와 리조트웨딩 프로그램을 살펴 본 후 마음이 바뀌었다.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릴 경우, 결혼식, 사진촬영, 피로연, 신혼여행 등을 각각 준비해야 하는데 해외 리조트 웨딩은 이런 것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비용도 비싸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오키나와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채플웨딩 패키지의 경우, 2인 기준으로 결혼식, 사진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이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성수기(3,4,10,11월)가 약 1천2백만원선이고, 비수기는 약 1천만원 미만이다.
15일부터 서울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오키나와 리조트웨딩 페어'에는 해외 리조트 웨딩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6, 17일 이틀동안 100여 쌍이 행사장을 찾았다.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안상민씨(남, 32세) 커플은 "40분에서 1시간 내에 쫓기듯 식을 올리는 천편일률적인 결혼식을 대체할 만한 것을 찾고 있었다."며 "리조트 웨딩은 식도 여유롭게 올리고 양가 부모님과 함께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일부 커플들은 국내 피로연이 포함된 웨딩 패키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키나와 현지에서 식을 치르고 난 후, 국내에서 별도로 하객들을 초대해 피로연을 여는 방식으로 하객들은 현지 촬영한 영상을 통해 결혼식 감상할 수 있다.
해외 리조트웨딩 컨설팅 기업인 '레미니스 포에버'의 권기영 이사는 "해외 리조트 웨딩의 단점은 많은 하객을 초대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식을 올리고 국내에서 피로연을 진행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피로연을 열더라도 식사비용 정도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마이스관련 보도자료 hknews@hankyung.com
▶ 주말에만 100여쌍 몰려...
"해외 리조트웨딩은 비용이 많이 들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알아보니 가격대도 적당한 것 같아 오키나와 리조트 웨딩을 한번 고민해 볼 참입니다."
올 가을 결혼을 앞둔 남승현씨(남,31세). 당초 평범한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오키나와 리조트웨딩 프로그램을 살펴 본 후 마음이 바뀌었다.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릴 경우, 결혼식, 사진촬영, 피로연, 신혼여행 등을 각각 준비해야 하는데 해외 리조트 웨딩은 이런 것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비용도 비싸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오키나와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채플웨딩 패키지의 경우, 2인 기준으로 결혼식, 사진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이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성수기(3,4,10,11월)가 약 1천2백만원선이고, 비수기는 약 1천만원 미만이다.
15일부터 서울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오키나와 리조트웨딩 페어'에는 해외 리조트 웨딩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6, 17일 이틀동안 100여 쌍이 행사장을 찾았다.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안상민씨(남, 32세) 커플은 "40분에서 1시간 내에 쫓기듯 식을 올리는 천편일률적인 결혼식을 대체할 만한 것을 찾고 있었다."며 "리조트 웨딩은 식도 여유롭게 올리고 양가 부모님과 함께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일부 커플들은 국내 피로연이 포함된 웨딩 패키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키나와 현지에서 식을 치르고 난 후, 국내에서 별도로 하객들을 초대해 피로연을 여는 방식으로 하객들은 현지 촬영한 영상을 통해 결혼식 감상할 수 있다.
해외 리조트웨딩 컨설팅 기업인 '레미니스 포에버'의 권기영 이사는 "해외 리조트 웨딩의 단점은 많은 하객을 초대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식을 올리고 국내에서 피로연을 진행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피로연을 열더라도 식사비용 정도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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