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임을 과시하며 취직 알선비 등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황모씨(67)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윤옥 여사의 둘째 형부 친동생인 황씨는 지난해 A씨(55·여)에게 자신과 대통령과의 관계를 과시한 뒤 “아들과 조카를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총 2억8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