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학기를 앞두고 아동용 가방시장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저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연간 3천억원 규모의 아동용 책가방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초등학생 책가방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www.fila.com)는 인기 영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3D 입체 디자인에 친환경 제품임을 입증하는 ‘EQ(Eco-Quality)’ 인증을 획득한 2013년 신학기 책가방 ‘2013 TF 오토봇 시리즈’을 출시했습니다. ‘EQ’ 인증 마크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심사를 통해 잔류 유해 물질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허용 기준치 이내임을 인증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 휠라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EQ마크 인증을 획득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신체에 닿는 외부 소재 뿐 아니라 내부 소재, 외부 장식 등 가방에 사용된 모든 원부자재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검사를 시행한100% 친환경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책가방 앞판에 성형몰드를 적용해 외부충격으로 인한 뒤틀림을 줄여 착용감을 강화했고, 제품 전체 무게를 줄이는 한편 등 · 허리 라인과 가방의 밀착감을 높여 무리한 하중이 몸에 가해지지 않고 성장기 아이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습니다. 르까프(LECAF, www.lecaf.co.kr)도 EQ인증을 받은 2013년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교용 아동가방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학기 아동가방은 U자형 가방 끈을 채택해 무게를 분산시켜 어깨와 허리에 주는 부담을 줄여주고, 풀 몰드 시스템(Full Mold System)과 EVA(이브이에이: 고탄력압축소재)를 적용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무게가 가벼운 것은 물론 내구성과 안정성 등이 뛰어납니다. 케이스위스(K-SWISS, http://www.k-swiss.co.kr)는 마블 코믹스의 영화 ‘아이언맨’ 캐릭터를 제품의 디자인 요소로 적용한 티셔츠, 모자, 신발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된 ‘아이언맨 콜라보레이션 키즈라인’ 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제품은 3D 디자인을 통해 실제 아이언맨 캐릭터와 로고를 입체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아울러 가방,신발 전면부의 아이언맨 캐릭터에 라이트 기능을 넣어 캐릭터를 누르거나, 보행시에 반짝이는 불이 들어옵니다. 이 밖에 닥스, 빈폴 등 성인 패션 업체들도 최근 `키즈 라인`을 신설하고 시장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국내 아동용 가방 시장 규모는 연간 3천억원.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기술 개발과 마케팅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 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결혼 압력에 中솔로들, 남자친구 대여 ㆍ中, 발렌타인 데이에 혼인신고 `북적` ㆍ`장애인 주차표시 그려버려` 엽기 주차단속 영상 ㆍ씨스타19,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다리 맵시` ㆍ베를린 하정우 먹방 3종세트 공개, 폭풍흡입 "살아있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