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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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2일 이번주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두언·소재용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기존의 원화 강세 기조를 뒤로하고 한 단계 올라선 1080원선에서 단기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환율 방어의 목적을 명시한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선두 20개 국가의 재무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율의 영향력이(3주간 평균 13.5원 변동폭을 보임) 커진 국내 증시를 감안해 볼 때 외환자본규제와 관련된 환율 논의에 보다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최근 IMF가 외환자본규제에 대해 옹호적인 스탠스를 보이는 가운데 EU 역시 환율 정책과 관련된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어 신흥국들의 외환자본규제에 대한 당위성이 재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주요 아시아 국가 국채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2008년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져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말부터 한국판 토빈세 카드를 꺼내 들은 정부당국 역시 이번 G20 재무회담을 통해 국내 채권거래세 도입의 지지수단으로 활용해 외환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개입 의지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두언·소재용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기존의 원화 강세 기조를 뒤로하고 한 단계 올라선 1080원선에서 단기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환율 방어의 목적을 명시한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선두 20개 국가의 재무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율의 영향력이(3주간 평균 13.5원 변동폭을 보임) 커진 국내 증시를 감안해 볼 때 외환자본규제와 관련된 환율 논의에 보다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최근 IMF가 외환자본규제에 대해 옹호적인 스탠스를 보이는 가운데 EU 역시 환율 정책과 관련된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어 신흥국들의 외환자본규제에 대한 당위성이 재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주요 아시아 국가 국채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2008년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져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말부터 한국판 토빈세 카드를 꺼내 들은 정부당국 역시 이번 G20 재무회담을 통해 국내 채권거래세 도입의 지지수단으로 활용해 외환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개입 의지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