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6·오륜중)가 월드컵에서 여섯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심석희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26초4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학교 3학년생으로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1차대회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500m에서 여섯 대회째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앞서 1,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대표팀 맏언니 김민정(28·용인시청)은 2분26초535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뒤이어 들어온 최지현(19·청주여고)은 실격 처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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