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오는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0~300원씩 평균 2.3%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상 대상은 햄버거 5종, 디저트류 3종, 아침메뉴 5종 등 13개 품목이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은 3700원에서 3900원, ‘더블치즈버거’는 3600원에서 3800원, ‘상하이스파이스치킨버거’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초코콘 아이스크림’은 700원에서 800원, ‘소세지 에그머핀’은 24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다만 상시 가격 인하를 표방하고 1000~2000원대로 판매해 온 ‘행복의 나라 메뉴’와 커피 등은 가격을 동결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