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혁신적인 나라로 꼽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홈페이지에 불룸버그 혁신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독일이 3위를, 지난해 1위였던 핀란드가 4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20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 (R&D) 투자, 생산성, 첨단기술 집약도, 연구원 비율, 기술 집약적 제조업 비중, 교육 효율성, 특허 활동 등 7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한 뒤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특허 활동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제조능력은 3위, 고등교육 효율성 4위, R&D 집중도 5위 등 상위에 고르게 포진했다. 생산성은 32위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의 경우 하이테크 산업 집중도 1위와 생산성 3위를 했다. 제조능력은 52위이다. 미국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블룸버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컨퍼런스보드, 유네스코, 세계은행,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한경닷컴 최수아 인턴기자 suea@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