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 드래곤에어가 새로운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을 도입해 기내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석은 기내에서 비즈니스, 식사,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고객의 편의 중심으로 디자인 되었다. 이를 위해 제작 시 사용고객인 '마르코 폴로 클럽' 회원들로부터 편안함, 활용도, 기능성 관련해 자문을 얻었다.

이렇게 탄생된 드래곤에어의 비즈니스석은 편히 기댈 수 있는 넓은 등받이와 더욱 길어진 발 받침대가 있어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반석 또한 기존 대비 더욱 넓어진 개인공간과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새로워진 좌석의 특징 중 하나인 '크래들 모션' 기능은 뒤로 기댄 자세에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StudioKA'를 전 자석에 탑재하여 승객들이 100 여 편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아시아 인기영화와 500개 이상의 TV 프로그램, 888개의 음악 CD, 22개 라디오채널을 9개 언어로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어 오는 3월부터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디자인 식기를 선보이며 한층 고급스러운 기내식 서비스로 승객들의 입 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곤에어CEO 패트릭 영(Patrick Yeung)은 "최근 계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에어는 지난 해 8개 노선의 신규 취항과 운항을 재개하고 6개의 항공기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올해 중국 정저우와 원저우, 미얀마 양곤, 베트남 다낭에 신규 취항 하는 등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대대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비롯한 전폭적인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의 노력에 대한 드래곤에어의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또 "드래곤에어는 지속적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은 잠재력을 지닌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중국 원저우 취항을 계기로 드래곤에어는 중국 본토의 주요 22개 지역을 아우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래곤에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항공사로 38대의 여객기를 보유, 한국의 부산과 제주 및 중국 내 20개 도시 포함 41개 도시를 운항 중이며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는 등 현지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최우수 지역 항공사(World’s Best Regional Airline)'로 2010년과 2011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12년 TTG Travel Award에서 '최우수 지역 항공사'상을 수상해 서비스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드래곤에어는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160여 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자매회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