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주들이 두산건설의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잇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70원(2.35%) 떨어진 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연이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두산건설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 중인 두산중공업(-1.40%) 역시 사흘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1.29%), 두산엔진(-0.13%) 등 역시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