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녀' 이윤지, 중앙대 동문극단 위해 사회 맡았다
[권혁기 기자] 배우 이윤지가 무대 위에서 의리를 보였다.

현재 SBS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에서 야망의 여인 반야 역할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이윤지가 드라마 촬영장이 아닌 공연장에 나타나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윤지는 지난 1월29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연극 '소라별 이야기'의 관객과의 대화(GV) 사회를 맡았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윤지는 동문극단의 공연을 위해 드라마 촬영 중에도 기꺼이 사회를 맡아 의리를 지킨 것. '소라별 이야기'는 배우들이 모두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마스크 연극으로 아르코 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윤지의 등장은 공연장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됐다는 후문이다. 방학을 맞아 예술고등학교 재학생 및 공연 시작 리드 멘트를 비롯해 공연 후 관객의 질문을 유도하고 혹은 공연을 보여 이윤지 본인이 궁금했던 질문을 던지며 세심하고 유쾌하게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이윤지는 "'소라별 이야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따듯한 공연이다. 학생 연극이 아닌 동문 극단의 공연이고 좋은 공연이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평소 드라마와 영화 외에 연극 및 뮤지컬에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윤지는 지난 2010년 연극 '프루프'로 무대 데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윤지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대풍수'는 2월7일 종영된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고영욱, 첫 공판서 혐의 인정할까?
▶ 이본 열애 사실 고백 "8년째 열애 중"
▶ 이종석 후유증 “남순이의 영향인지 자꾸 잠이 오네”
▶ '우결' 오연서 마지막촬영서 "창선이다워서 고마워"
▶ [화보] 스무살 손연재, 상큼한 봄의 요정 변신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