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어서 미 정부는 5월19일까지 부채한도를 적용받지 않게 돼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지난해 12월31일 법정 상한선인 16조4000억달러에 도달해 추가로 국채를 발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