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이 대규모 투자 결정 소식에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2분 현재 플렉스컴은 전날보다 700원(3.71%) 상승한 1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플렉스컴에 대해 28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한 것은 베트남 공장 증설을 위한 것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플렉스컴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현대증권과 흥국생명보험을 대상으로 28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했다. 현대증권 200억원, 흥국생명 80억원, 행사가액은 1만9912원, 표면이자율 3%, 만기이자율 3%, 권리행사는 2014년 2월 4일부터 가능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렉스컴의 이번 자금조달 발행은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 증설을 위한 것"이라며 "기존에 본사와 베트남 생산능력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BW 자금을 통해 베트남 공장을 기존 계획대비 2배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