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전자제품 가구 악기 등의 내구재를 할부로 구입할 때 신용카드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할부금융상품이 나왔다. 우리파이낸셜은 내구재 할부금융상품인 ‘나눠드림(N-Dream)’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소 3개월에서부터 최고 48개월까지 내구재 종류에 따라 최저 연 0%에서 14%까지 다른 금리가 적용된다. 할부금액은 최대 1000만원이다. 상환방법은 원금과 이자를 대출기간 동안 동일하게 나눠 내는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이다. 우리파이낸셜 관계자는 “신용카드로 할부구매를 할 때보다 최소 연 3%, 최대 5%까지 금리가 낮다”며 “서류준비 등의 대출 과정을 최대한 간소화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