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갑자기 시력이 나빠져 있고, 20~30대 직장인들은 만성 눈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달고 산다. 40대 이상 중장년은 노안 때문에 불편을 겪고, 노인들은 백내장, 녹내장 등 각종 눈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눈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꾸준한 눈 운동, 눈의 올바른 사용습관, 눈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공급이다. 특히 10세 전후의 아이들은 안경을 쓰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소 눈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일본의 유명 안과의사인 나카가와 카즈히로 박사는 '하루 10분 어린이 운동법'이라는 저서에서 “어린이의 근시는 보통 8세에서 시작해 18세까지 진행되는데 특히 10세부터 14세까지는 매우 빨리 진행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시력회복이 어렵고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데, 이때 눈 운동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안경을 쓴 사람도 눈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
김해용씨(47세)는 “10개월 전부터 눈 운동기를 이용해 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시력이 좋아지고 있다. 눈의 피로와 뻑뻑함도 많이 사라졌다. 안경을 벗는 날까지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눈 운동이 시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한 논문들도 많이 나와 있다.
Park, Kim, Cho, Sin and Hwang(1991)는 초등학생의 대상으로 시력증진 프로그램 실시한 결과 좌, 우안 모두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오진주, 신희선(2001)은 초등학생 742명을 대상으로 시력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시력이 좋아진 것으로 발표했고, 장권익(2004)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력이 0.2이상의 시력을 회복하기 위한 시기능 훈련을 통해 점차 시력이 좋아졌다고 발표했다. 주동환(2002)는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안구운동을 12주간 실시한 결과 좌 • 우안 모두 p<.01수준에서 의의 있게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홍정자(1993)는 여자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시력회복훈련을 통해 근시가 회복된 것으로 보고했다. 김영기(1994), 오진주(2001)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시력회복훈련을 실시한 결과 시력이 향상된 것으로 발표했다. 백혜원(2002)은 초등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율동적 시력강화운동을 통해 시력이 향상되고, 피로감이 저하되었다고 발표했다.
눈 운동은 시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만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정확한 운동법도 잘 모르고 운동 과정이 지루해 한두번 하다가 포기한다. 그래서 눈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눈 운동기를 이용한다.
권성훈씨(대학원생)는 “눈 운동은 왠만한 인내심을 가진 사람도 하기 어렵다”며 “눈 운동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눈 운동기인 ‘눈짱맘짱 아이비케어’는 눈 운동과 지압은 물론 집중력 강화와 숙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인기가 높다. 사용법도 간단해 5분 동안 착용하고 있으면 기기가 자동으로 눈 운동과 지압을 시켜준다. 특히 눈 운동을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게임 기능을 제공하고 안경의 길이 조절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성인까지 가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자녀의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고민인 부모와 집중력과 암기력이 필요한 수험생, 노안과 치매를 걱정하는 중장년이나 노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