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 아이돌 저스틴 비버(19)가 레이디 가가(27)를 앞지르며 트위터 팔로워 수 1위에 등극했다.

CNN 인터넷판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비버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숫자는 현재 3336만6820명으로 레이디 가가 트위터 팔로워 3334만9263만명보다 1만7000여명을 앞선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숫자는 양쪽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나 9일이 지난 31일 저스틴 비버 3372만8371명, 레이디가가는 3361만 6133명이다.

레이디 가가는 2010년 8월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했다. 하지만 2년여 만에 비버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와는 달리 가가는 약 5500만명의 팬을 확보해 약 5066만명의 비버를 앞섰다.

비버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비버의 수입은 6400만 달러(약 667억4000만원)로 할리우드 10대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여들인 스타에 올랐다. 미국 피플지는 그의 순수재산은 5000억원이고 앞으로 활동 가능성을 유추해본다면 2조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트위터 팔로워 순위 집계에서 상위 10위 안에는 7명의 가수가 포함됐다. 비버와 가가에 이어 팝가수 케이티 페리 리한나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5위에 올랐다.

한편 2년 정도 사귀어왔던 셀레나 고메즈(21)와는 저스틴 비버가 바람을 피워서 결국 헤어졌다.

저스틴 비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등장하지기 전에는 8억 376억 유튜브 조회수 1위를 2년동안 질주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싸이는 지난해 11월 24일 8억 369만뷰를 기록하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를 제치고 유튜브 역대 조회수 1위에 등극하며 왕좌에 앉았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