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자 이 회사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3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 대비 1300원(2.20%) 내린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363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밑돌았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CCTV부문과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이 경기 악화로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 부문도 매출이 줄면서 적자폭이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