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상승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15포인트(0.23%) 오른 505.3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유입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지속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5억원, 11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1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 운송, 제약, 소프트웨어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등은 올랐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동서,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은 내렸다.

헬스케어관련주인 인피니트헬스케어(2.28%), 뷰웍스(1.17%) 등은 전날 삼성전자가 미국의 CT(컴퓨터단층촬영) 전문 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상승폭은 장중 대비 축소됐다.

옵트론텍은 실적 개선 진단에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서 6.16%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내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