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차(전기전자·자동차) 군단'의 반등세에 힘입어 1950선을 상회하며 닷새 만에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6.08포인트(0.83%) 오른 1955.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전기전자·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가 반등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닷새 만에 2.19%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차도 각각 나흘과 닷새 만에 반등하며 4.03%, 4.49% 급등 중이다. 운수장비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54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934억원, 외국인은 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988억원 매도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487억원 순매수되고 있다. 차익에서는 203억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687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운수장비 업종이 3.33%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1.90%), 제조업(1.65%), 유통(1.48%)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2.96%), 전기가스(-2.12%), 은행(-1.5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하락세지만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전자우는 강세다.

400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34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2억2600만주, 거래대금은 1조67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83포인트(0.36%) 오른 506.03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70억원, 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96억원 매도 우위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90원(0.17%) 내린 109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