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IR컨설팅이 'IPR 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IPR 리서치센터'는 IR(기업설명회)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사례 조사 및 연구, 새로운 IR 방안 제시 등을 통해 기업들에게 실증적이고 실무적인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한현석 서울IR컨설팅 대표는 "선진국에서도 IR이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IR의 실무적 연구는 아직도 미흡하다"며 "서울IR컨설팅은 지난 15년간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로 실무적 IR 기법 및 방안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미IR협회(NIRI)에서 주관하는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하면서 국내 IPR(Investor Public Relations)에 대한 과학적 접근, 실무적 접근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우리나라도 이제 금융 선진국으로 가고 있는 만큼 미국 등 선진국의 IPR에 대등할 만큼의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 센터에서는 IR의 학문적 연구자료 수집과 실무적 자료 분석, IPR 효과측정, 사례분석 및 취합, 기업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IPR 프로그램 개발, 미국 등 선진국의 IR자료 수집 및 배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서울IR컨설팅이 국내 1위 IR 전문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상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센터를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