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29일 오전 9시 9분 현재 포티스는 시초가보다 가격제한폭(14.91%)까지 오른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3900원)보다 46.15% 뛴 5700원으로 결정됐다.

포티스는 디지털 방송 신호를 받아 방송 영상으로 재생하는 장치인 디지털 셋톱박스를 만드는 업체다. 주로 유럽과 중동·아시아·남미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포티스는 43개국 89개 업체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포티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일반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4051억4000만원의 자금이 몰리며 청약 경쟁률 834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