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째 하락했다. 모바일 게임주는 실적 우려에 급락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63포인트(0.52%) 내린 504.20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집중되면서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5억원, 37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개인은 108억원 매수 우위였다.

출판매체복제(-3.08%), 오락문화(-1.75%), 디지털컨텐츠(-1.72%), 코스닥신성장(-1.56%), 통신서비스(-1.54%) 등은 내린 반면 금융(3.24%), 운송(1.25%), 종이목재(1.08%) 등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 E&M은 하락했다. 반면 동서,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은 올랐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우려에 방산 테마주인 빅텍, 스페코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퍼스텍, 휴니드는 8~9%대 급등했다.

반면 모바일 게임주는 실적 우려에 급락했다. 컴투스게임빌은 각각 7.06%, 7.33%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523개 종목은 내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